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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뵐3

하인리히 뵐 장편소설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Wo warst du Adam?)』 하인리히 뵐 장편소설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Wo warst du Adam?)』 독일 소설가 하인리히 뵐(Heinrich Boll.1917∼1985)의 장편소설로 1951년 발표되었다. 이른바 폐허 문학에 속하는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는 1951년 출판된 뵐의 초기 소설이자 전후 최초 성공작 가운데 하나이다. 헝가리의 어느 전투 지역에서 후퇴하는 독일군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작품에서 뵐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병사 파인할스로 하여금 단편적이며 독립적인 이야기 속을 넘나들도록 전체적으로 연결하는 기법을 사용하여 전장의 공포, 병사들의 초조감, 전쟁의 참화와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성과 사랑이 전쟁으로 어떻게 짓밟히는가를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다. 뵐은 가톨릭교도이며 평화주의자로 주.. 2021. 4. 8.
하인리히 뵐 장편소설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Und sagte kein einziges Wort)』 하인리히 뵐 장편소설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Und sagte kein einziges Wort)』 독일 소설가 하인리히 뵐(Heinrich Theodor Böll, 1917∼1985)의 장편소설로 1953년 발표되었다. 뵐은 쾰른에서 가구 제작자(목공)의 아들로 태어나 1937년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점 점원으로 일하다가 2차대전이 발발하자 1938년 노무자로 징용당한 뒤 독일군 사병과 하사로 6년 동안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전선에 참가했다. 그가 전장에서 겪었던 경험은 '병사가 되어 자기편이 패전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어야만 했던 무서운 운명'이라고 요약된다. 그 기억은 뵐의 작품 세계에서 중심이 되었다. 전쟁이 끝난 뒤 고향인 쾰른에 정착했다. 뵐은 전후문학을 ‘폐허 문학’, ‘전쟁 문학’,.. 2021. 3. 25.
하인리히 뵐 장편소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Die verlorne Ehre der Katharina Blum)』 하인리히 뵐 장편소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Die verlorne Ehre der Katharina Blum)』 독일 소설가 하인리히 뵐(Heinrich Boll, Heinrich Theodor Boll, 1917 ~ 1985)의 장편소설로 1974년 발표되었다. 장편소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은 발표한 지 6주 만에 15만 부가 팔리고 뉴저먼시네마의 기수 폴커 슐렌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되어 크게 흥행했던 소설로, 현재까지도 언론의 폐해를 다룰 때 언제나 인용되는 고전이다. 1974년 2월 24일 일요일, 한 일간지 기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범은 카타리나 블룸이라는 27세의 평범한 여인. 그녀는 제 발로 경찰을 찾아와 자신이 그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고 자백한다. 어려운 .. 2011.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