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코는 없다1 최윤 단편소설 『하나코는 없다』 최윤 단편소설 『하나코는 없다』 최윤(崔允, 1953~ )의 단편소설로 1994년 [문학사상] 6월호에 발표되었다. 1994년 제18회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이다. 불문학자이자 문학비평가인 작가 최윤은 1978년 이라는 논문으로 [문학사상]에 비평가로 등단한 후, 1988년 「문학과 사회」에 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소설은 남녀간의 우정, 그 미로(迷路)와 같은 오해와 환상에 대한 이야기이다.「하나코는 없다」는 소설은 ‘미로’와 ‘안개’의 이미지가 뒤섞인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작된다. 이국적이고 비현실적으로 묘사된 ‘물과 안개의 도시’ 베네치아의 풍경에는 ‘최면 상태’인 듯 혼돈스러운 그의 내면이 투영돼 있다. 그는 미로 속을 헤매듯이 불분명한 기억들을 더듬어 가면서, 안개.. 2016.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