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줄거리1 자본 앞의 나약한 '인간'이라는 괴물 <피에타> 자본 앞의 나약한 '인간'이라는 괴물 지난 주말, 영화 "를 볼까? 아니면 를 볼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를 보기로 했다.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수상, 우리영화에 대한 예의로라도 기념비적인 작품을 봐야만 도리일 듯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애초부터 왜 망설였냐고? 김기덕 영화 특유의 잔인함, 정제되지 않은 폭력장면, 균형 잡히지 않은 강한 메시지 등의 선입관이 선택을 불편하게 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김기덕 감독은 이 영화에서 대해서 말한다. 자본은 인간을 악마로 만들어 왔다. 돈이라는 사탄은 인간을 노예로 만들어 그들을 짐승처럼 굴복시키고 타자를 공격하도록 지시했다. 인간의 구원은 어려워 보인다. 스스로 현대라는 지옥을 만든 인간의 구원은 좀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가족이든 사랑이든 물질.. 2012.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