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1 하성란 단편소설 『별 모양의 얼룩』 하성란 단편소설 『별 모양의 얼룩』 하성란(河成蘭, 1967~ )의 단편소설로 2002년 간행된 에 수록된 작품이다. 단편소설『별 모양의 얼룩』은 지 2001년 봄호에 게재되었다. 작가의 소설에는 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되어가는 인물들의 무력감과 파편화된 현대인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이 주인공들은 타인들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못하며 이로 인해 고독한 내면을 지닌다. 작가는 이러한 인물들에 밀착하여 그의 내면을 매우 섬세하게 그려낸는데, 이러한 정밀한 묘사 방식은 작가가 고수하고 있는 소설적 기법이다. 작가는 소외와 단절의 공간을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일지라도 타자와의 소통을 욕망하고 인간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을 굳게 믿고 있다. 이 작품은 한동안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씨랜.. 2016.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