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교사1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중3 때의 일이다. 아주 권위적인 일가족이 운영하는 사립재단 학교를 다녔다. 교사 중에는 이사장의 가족과 친척, 친구가 많았다. 교풍은 엄했고, 재단 이사장은 하늘같은 존재였다. 당시 각 학교마다 있었던 흔한 이순신 장군의 동상은 학교에 없었고 그 대신 학교 창립자의 동상만이 학교 중앙에 자리 잡고 있었다. 사회 시간으로 기억한다. 그 덩치가 무척 큰 그 선생님에 대해서 학생들 사이에 말이 많았다. 이사장의 조카라는 말도 있었고 교사 자격증이 없다는 소문도 있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시험 답안지를 나눠주던 시간이었는데 급우 한 명이 자신의 성적이 안 좋은 것을 알고 그 답안지를 손으로 구기며 자리에 들어갔다. 그 순간 선생님은 그를 교단 앞으로 나오게 해서 한 시간 동안을 때렸다. .. 2015.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