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테질레아1 클라이스트 희곡 『펜테질레아(Penthesilea)』 클라이스트 희곡 『펜테질레아(Penthesilea)』 독일 극작가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Heinrich Wilhelm von Kleist: 1777∼1811)의 비극으로 1808년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발표 당시 독일 문학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괴테는 그녀를 ‘낯선 영역에서 활동하는 기이한 종족 출신의 여인’이며 ‘친해질 수 없는 여인’이라고 거부감을 나타냈다. 그 때문인지 당대에는 공연되지 못하다가 1911년, 작가가 죽은 지 꼭 100년 만에 비로소 ‘무대에 적합한 극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마존의 여왕 펜테실레이아가 아킬레우스를 사랑하지만, 오히려 그에게 속았음을 깨닫고 그를 죽인다는 내용으로, 애증이 교차하는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예리하게 분석한 작품이다.. 2024.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