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 어원1 ‘패랭이’의 어원 ‘패랭이’의 어원 石竹花 一名瞿麥 我國此花只是紅色 唐種則有五色 (석죽꽃은 달리는 구맥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이 꽃은 붉기만 하나, 중국 것에는 오색이 있다.) 하는 정다산(丁茶山)의 설에서 미루어보면, 중국 패랭이는 다섯 가지 색이었음을 알겠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난장이패랭이꽃ㆍ각시패랭이꽃ㆍ술패랭이꽃 같은 10여 종이 6∼8월에 홍백의 색조를 띤 꽃을 피웠다. 그리고 전국의 산야에서 자라면서 피고 져 온 것이다. 요즈음 꽃집에서 재배하는 것은 우리나라ㆍ중국 종자로서의 패랭이가 아니고, 그 서양종인 ‘카네이션’인데, 그것이 비록 겹잎이지만, 홀잎인 우리쪽 것이 도리어 유현(幽玄)한 맛이 있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 꽃말은 ‘순결한 사랑’이다. 고려조의 문장가 이규보(李奎報: 1168∼1241)가 .. 2023.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