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가 오윤1 오영수 단편소설 『갯마을』 오영수 단편소설 『갯마을』 오영수(吳永壽.1914∼1979)의 단편소설로 1953년 [문예]지에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갯마을'이라는 어촌과 바다에 대한 사랑을 지닌 '해순'이라는 여인을 통하여 갯마을 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서민적 정취를 담아내고 있다. 짧고 간결한 문체, 서정적 분위기가 돋보인다. 오영수 소설의 특징은 휴머니티의 추구와 서정적 문체에 있다. 그는 각박한 생존 경쟁의 현장으로서의 현실보다는 인간 본연의 순수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상에 유달리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살벌한 투쟁이나 갈등보다는 인정과 본성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의 소설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와 같은 작품에서는 신분 때문에 자식을 남에게 빼앗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 2015.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