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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하디4

서머싯 몸 장편소설 『케이크와 맥주(Cakes & Ale)』 서머싯 몸 장편소설 『케이크와 맥주(Cakes & Ale)』 영국 소설가 서머싯 몸(William Somerset Maugham : 1874~1965)의 단편소설로 1930년 발표되었다. 명성에 감춰진 한 작가의 무명시절과 파경을 맞게 된 결혼생활의 내막을 소개하면서 한편으로는 20세기 초반 영국 문단과 런던 사교계의 세태를 냉소적으로 풍자한 소설이다. 「과자와 맥주」라는 신선한 제목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Twelfth Night)의 대사에서 따온 것으로 '가볍게 즐기는 유쾌한 연회'를 의미한다. 또한 이 제목은 작가로 명성을 얻고 난 후에도 체면과 허례를 중시하지 않고 무명시절 찾던 마을의 선술집에 들러 맥주와 과자를 놓고 마을 서민들과 어울리곤 했다는 드리필드의 작품 속 일화와 연결된다. 「과자와 맥.. 2020. 12. 8.
토머스 하디 단편소설 『환상을 좇는 여인, An Imaginative Woman』 토머스 하디 단편소설 『환상을 좇는 여인, An Imaginative Woman』 영국 소설가 토머스 하디(Thomas Hardy. 1840∼1928)가 1893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등의 제목으로도 발표되었다. 하디의 소설은 주어진 환경이나 운명에 의해 희생당하는 인물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자연주의적이다. 그가 쓴 소설들은 대부분 전체적인 분위기가 침울하고 비관적이며 게다가 섬세한 자연 묘사는 어두운 소설의 분위기 형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토마스 하디가 살았던 당시는 빅토리아 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였다. 그의 소설들은 대개 이런 혼란의 시대 속에서 충돌하게 되는 두 세력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으나, 비극적인 결말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미래지향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는 못한.. 2020. 5. 14.
토머스 장편소설 『비운의 주드(Jude The Obscure)』 토머스 하디 장편소설 『비운의 주드(Jude The Obscure)』 영국 작가 토머스 하디(Thomas Hardy.1840∼1928)의 장편소설로 그가 집필한 마지막 작품이다. 작가의 대표 소설로 잡지에 연재되었다가 1895년에 단행본으로 간행되었다. 작품 발표 당시 너무나 신랄한 비판을 받아 하디는 다시는 작품을 쓰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토머스 하디의 대표작인 『비운의 주드』는 발표 당시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서 하디 자신의 근대 사회에 대한 불안한 예견을 퉅영시킨 뛰어난 작품이다. 가 운명과 싸우는 비극적인 여주인공의 이야기라면 『비운의 주드』는 남자 주인공이 인생의 숙명적인 부조리에 맞서 운명과 대결하다가 결국 파멸하는 비극 문학의 정수다. 교육제도로 나타난 기성사회의 .. 2016. 10. 19.
토마스 하디 장편소설『테스(Tess of the Durbervilles) 』 토마스 하디 장편소설『테스(Tess of the Durbervilles) 』 영국 작가 토머스 하디(Thomas Hardy.1840~1928)의 장편소설로 1891년 출판되었다. 정확한 제목은 이며, ‘순결한 여성’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영국 소설 사상, 19세기 후반기의 걸작이라 일컬어진다. 하디의 소설들은 주어진 환경이나 운명에 의해 희생당하는 인물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전체적 소설의 분위기는 침울하고 비관적이며, 그의 섬세한 자연 묘사는 어두운 소설의 분위기 형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하디가 살던 19세기는 다윈의 발표 이래로 신에 대한 믿음이 많이 흔들리고 있었다. 하디도 전통적인 기독교 신의 존재보다는 인간의 운명은 인간 그 자체로는 어쩔 수 없는 초자연적 힘에 의해 결정된.. 2011.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