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자 줄거리1 현진건 단편소설 『타락자(墮落者)』 현진건 단편소설 『타락자(墮落者)』 현진건(玄鎭健. 1900∼1943)이 지은 단편소설로 1922년 1∼3월 [개벽(開闢)] 19∼22호에 연재되었다. 현진건의 작품 와 함께 식민지치하에서 지식인이 겪어야 하였던 좌절과 타락의 실상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으며, 비교적 장황한 화제와 사건을 통해서 타락자와 기녀(妓女)의 달콤한 애정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 주인공이 요릿집에서 춘심과 사귀면서 애틋한 연정을 편지로 교환하는 부분과, 춘심의 집을 출입하다가 급기야는 성병까지 걸리게 되고, 몹쓸 병을 아내에게까지 옮기게 되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는 대목이 돋보인다. 무려 13장에 걸친 사연은 다소 지루한 느낌마저 주지만 전편에 실사된 표현은 실감을 돋우어준다. 작가가 강조한 것은 기녀 .. 2023.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