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린 클레망 장편소설 『테오의 여행((Le)voyage de theo)』
카트린 클레망 장편소설 『테오의 여행((Le)voyage de theo)』 〔이 소설에 묘사된 신전과 의식들은 모두 내가 직접 보았던 것입니다. 종교 교리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다는 아닙니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지 않으면…… 자신의 귀로 징, 방울, 탬버린, 심벌즈, 플루트, 키타라 소리를 듣지 않으면…… 자신의 코로 백단향, 용연향, 녹은 버터, 막대 향, 타는 장작 냄새를 맡지 않으면, 종교를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 한국어판 서문 중. 프랑스 소설가 카트린 클레망(Catherine Clement, 1939~ )의 장편소설로 1998년 발표되었다. 클레망은 유대교 혈통으로, 2차 세계대전 직전 파리에서 태어나 자랐다. 조부모는 아우슈비츠에 끌려가 돌아오지 못했고, 프랑스에 정착해야 했던 클레망..
2013.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