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담사1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 / 충담사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 충담사( ? 생몰년 미상) (구름을) 열어젖히며 나타난 달이 흰구름을 따라 떠가는 것 아니냐? (달의 대답) 새파란 시냇물에 기파랑의 모습이 있구나. 이로부터 시냇물의 조약돌에 낭이 지니시던 마음의 끝을 따르고 싶구나. 아아, 잣나무 가지가 높아 서리를 모르실 화반이여 (양주동 역) 의 주인공인 기파랑이 누구며, 왜 이 노래를 지었는가는 자료에 나타나 있지 않아서. 추측해 볼 수밖에 없겠군요. 에 전하는 향가 중에서 유독 만은 '사뇌가'라는 말이 붙어서,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노래야말로 사뇌가의 전형적인 작품이거나 사뇌가가 갖추어야 할 높은 뜻을 가장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높은 뜻이란 미적 범주를 들어 말하면 숭고한 것을 추구하면서.. 2011.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