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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3

동물들은 모두 서정시인 / 최재천 동물들은 모두 서정시인 최재천(1954 ~ ) 3월 21일은 ‘세계 시인의 날’이다. 지난 세기가 저물던 1999년 제 3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했다.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파리를 비롯하여 지구촌 곳곳에서 시 낭송회가 열린다. 평소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시 한 편 읽을 여유조차 갖기 어려운 생활이지만 시의 날이라 하니 나도 모르게 시집에 손이 간다. 요즘 참 아름답고 좋은 시들이 많이 있는데 그에 비하면 읽는 이들이 너무 적은 것 같다. 동물도 과연 시를 쓸까? 시란 “자기의 정신생활이나 자연, 사회의 여러 현상에서 느낀 감동이나 생각을 운율을 지닌 간결한 언어로 나타낸 문학 형태”라는 어느 국어사전의 정의에 따른다면 나는 이 세상 거의 모든 동물들이 다 시인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봄이 되어 해가.. 2016. 3. 23.
통섭(統攝), 어떤 생각과 어떤 스타일로 살까? 『최재천 스타일』 통섭(統攝), 어떤 생각과 어떤 스타일로 살까? 『최재천 스타일』 오늘은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 최재천이 쓴 『최재천 스타일』이란 책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 학계에서 유명세를 탔다.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그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통섭'이라는 학문용어를 만들어 학계 및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1998년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과학기술부 과학교육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맡아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의 .. 2012. 7. 18.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힘 『텔링 라이즈(Telling Lies)』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힘 『텔링 라이즈(Telling Lies)』 우리는 거짓말의 홍수 속에 살아간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에 평균 무려 200번, 시간으로 따지면 약 8분에 한번 꼴로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만약 이 질문에 오늘 하루 동안 단 한 번도 거.. 2012.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