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해 탈출기1 최서해 단편소설 『탈출기(脫出記) 』 최서해 단편소설 『탈출기(脫出記) 』 최서해1(崔曙海: 1901~1931)의 단편소설로 1925년 [조선문단]지 3월호에 발표되었다. 작자의 자전적 요소가 강한 소설로서 ‘나’는 왜 가정을 탈출했는가 하는 이유를 김군에게 보내는 서한체로 서술하였다. 가난에 시달리다 못해 고국을 등지고 간도 땅으로 살 길을 찾아 나섰던 빈농이 차디찬 현실에 꿈이 좌절당하는 과정, 1920년대를 전후한 수난사의 한 단면을 박진력이 있는 필치로 그려, 이 소설로 그는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신경향파의 각광을 받았다. 최서해의 본명은 ‘학송(鶴松)으로,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나 성진보통학교를 중퇴하고 1917년 간도로 이주한다. 이러한 당대의 시대적 상황과 체험을 그는 에서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나‘는 품팔이, 구.. 2015.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