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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녀유혼2

포송령 단편소설 『천녀유혼(聶小倩)』 포송령 단편소설 『천녀유혼(聶小倩)』 우리나라에 홍콩 영화로 알려진 단편소설 『천녀유혼』은 중국 청나라 때의 작가 포송령1의 작품집 에 수록된 이야기다. 중국에서는 명대에 출간된 사대기서 에 다시 청대의 을 합쳐 팔대기서(八大奇書)라고 부른다. 문어체 괴이소설집 는 사본으로 읽혀 내려왔는데, 1766년 최초의 간본인 청가정본(靑柯亭本)이 간행되었다. 445편을 수록한 이 판본 계통의 16권 본이 여러 판본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이 유포되었고, 지금은 500편 이상을 수록한 회교회주회평본(會校會注會評本)이 가장 좋은 판본으로 알려져 있다. 집필 기간은 오랜 세월이 걸렸고 서문을 직접 쓴 1679년 이후의 작품도 있다. 전편 모두 신선ㆍ여우ㆍ귀신(유령)ㆍ도깨비, 괴이한 사람이나 사건 등에 관한 이야기로 대부분.. 2020. 3. 23.
동양의 아라비안 나이트 『요재지이(聊齋志異)』 동양의 '아라비안 나이트' 『요재지이(聊齋志異)』 중국 청 나라 시대 문어체의 단편소설집으로 431편이 수록되어 있다. 작자는 의 저자인 포송령(蒲松齡.1640∼1715)이다. 여자로 변한 여우가 사람과 사랑하는 이야기, 신선이나 이인의 이야기, 사람으로 화한 망령이나 정령 등의 이야기로서, 그 스타일은 육조ㆍ당 시대(5∼9세기)의 신괴담에 가까우나, 인물은 대체로 인간적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특히 남녀의 애정을 다룬 작품에는 풍부한 시취가 보인다. 괴기를 드러내놓은 것도 있으나, 전대 작품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환상의 전개가 주목된다. 중국의 고전으로 일찍이 가까이 일본은 물론, 영국ㆍ독일ㆍ러시아에서까지 번역, 출판되어 호평을 받고, 특히 케임브리지대학의 찰즈 교수는 동양의 라고 말하는 책이다. 우리.. 201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