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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3

중국 고대 사상서『장자』 중국 고대 사상서『장자』 『장자』는 4세기 중국 주(周) 나라 시대 장주(莊周: 일명 장자)의 저서로 처음 52편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내편(內篇) 7, 외편 15, 잡편 11, 도합 33편이 있다. 내편은 자저(自著)이며, 외편과 잡편은 문하생들의 편인 듯하다. 뒤에 존경하는 뜻에서 이라고 하였다. 내편이 장주(=장자)의 근본사상을 기술한 것이고 외편과 잡편은 내편의 뜻을 부연한 것으로서 그의 후학들이 연구 발전시킨 것이라 하며, 노자와의 절충이나 다른 사상과의 교류 등을 엿볼 수 있다. 대략 전국시대 말기(BC 3세기 말)에 완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원문의 분합은 그 뒤에도 이루어졌고 오늘날의 33편으로 정착된 것은 진(晉)나라 곽상의 주석본이 나온 이후의 일이다. 곽상의 주석본은 현존하는 가장.. 2016. 5. 20.
득심응수(得心應手)  득심응수(得心應手) 춘추시대 제(齊) 환공(桓公)이 어느 날 방에서 책을 잃고 있을 때에 윤편(輪扁: 수레바퀴를 만드는 목수. 편은 이름)이 뜰에서 수레바퀴를 만들고 있었다. 편은 망치와 끌을 놓고 당상(堂上)에 올라와 환공에게 물었다. “황송합니다만 공께서 읽으시는 책은 어떤 말씀.. 2014. 11. 5.
역사상 가장 문학적인 비유와 상상력이 풍부한 책『동양의 탈무드 장자(莊子)』 역사상 가장 문학적인 비유와 상상력이 풍부한 책『동양의 탈무드 장자(莊子)』 장자만의 독특한 여유와 지혜, 기발한 상상력과 기지가 무궁무진하게 담겨 있는《장자(莊子)》는 동양의 탈무드라 불린다. 경전임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심오하면서도 재미가 넘쳐난다. 이 책『동양의 탈무드 장자』는 어려운 고전경전을 읽기 쉽도록 풀이하였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간추렸다. 장자(또는 장주(莊周))가 쓴 《장자(莊子)》는 도가의 시조인 노자가 쓴 것으로 알려진 《도덕경(道德經)》보다 더 분명하며 이해하기 쉽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그의 사상은 중국불교, 산수화, 시가(詩歌)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장자(莊子)》를 읽다보면 기원전 4세기에 살았던 사람의 사고방식이 이렇게 신선할 수.. 2013.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