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레 케르테스 운명1 임레 케르테스 장편소설 『운명(Fatelessness)』 임레 케르테스 장편소설 『운명(Fatelessness)』 헝가리 소설가 임레 케르테스(Imre Kertesz, 1929~2016)의 장편소설로 1973년 발표되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목재상을 하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유대인 박해로 열네 살의 나이로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갔다가 악명 높은 독일 부헨발트 수용소와 차이츠 수용소를 거쳐 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부다페스트로 돌아왔다. 일간지 편집인, 공장 노동자, 프리랜서 작가, 번역자로 일하면서 니체, 프로이트, 비트겐슈타인 등 많은 철학가와 작가의 작품을 독일어에서 헝가리어로 번역, 소개했으며 1973년에는 13년간의 집필 기간을 걸친 첫 소설 『운명』을 탈고한다. 임레 케르테스는 결국 13여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의 집필 .. 2022.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