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줄1 이청준 단편소설 『줄광대』 이청준 단편소설 『줄광대』 이청준(李淸俊. 1939∼2008)의 단편소설로 1966년 [사상계]에 발표되었다. '단편소설「줄」'로도 알려져 있다. 이청준은 창작의 동기를 독자에게 보여줌으로써 공감대를 확장하려는 기법을 즐겨 사용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런 기법은 대체로 액자소설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단편소설 「줄광대」도 여기서 예외는 아니지만, 액자의 모습을 약간 변형시키고 있다. 이청준은 기성 윤리가 전후의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허황한 것인가를 천착함으로써 오늘의 우리 시대가 처한 도덕적 또는 기질적 의미를 탐구한 작가이다. 이러한 그의 주제 의식은 지나간 시대의 유물이나 다름없는 장인들이나 오늘에 살더라도 정상인이기를 굳이 기피하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하거나, 왜 글을 못 쓰는가라는 질문을 소설.. 2023.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