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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4

'꽃'의 의미는... '꽃'의 의미는... 꽃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비 한 방울 내리쟎는 그 땅에도 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지 않는가. 내 목숨을 꾸며 쉬임 없는 날이여. 북쪽 툰드라에도 찬 새벽은 눈 속 깊이 꽃 맹아리가 옴작거려 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 마침내 저버리지 못할 약속이여! 한바다 .. 2013. 8. 14.
이육사(李陸史) 유시집(遺詩集)『육사시집(陸史詩集)』 이육사(李陸史) 유시집(遺詩集)『육사시집(陸史詩集)』 독립투사·시인 이육사(李陸史,1904∼1944)의 유시집(遺詩集)으로 4ㆍ6판. 70면이며 서울출판사에서 발행했다. 1946년 유작(遺作) 20여 편을 모아 신석초(申石艸) 등 문우들이 발간했다. ‘광야’ ‘청포도’ ‘절정’ ‘교목’ ‘꽃’ 등 시인의 훌륭한 시적 성취를 보여주는 작품이 담겼다. 극한 상황을 부각시키는 비장미와 고결한 지사적 정신, 미래에 대한 희망, 절제된 형식과 호방한 기상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육사는 한용운·이상화·윤동주·심훈 등과 함께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 저항시인의 한 사람으로 직접 독립운동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다른 시인과 구별된다. 시인이 순국한 지 2년 뒤 동생 이원조에 의해 서울출판사에서 초간본이 간행됐다. 70면에.. 2013. 5. 6.
시인, 독립투사 이육사(李陸史.1904.4.4∼1944.1.16) 시인, 독립투사 이육사(李陸史.1904.4.4∼1944.1.16) 시인. 독립투사. 경북(慶北) 안동군(安東郡) 도산면(陶山面) 원촌리(遠村里) 출생. 본명 원록(源祿), 또는 원삼(源三). 후에 활(活)로 개명. 이육사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이황(李滉)의 14세손으로, 조부(祖父)인 이중식(李中植)에게서 한학(漢.. 2012. 6. 30.
연보(年譜) / 이육사 연보(年譜) 이육사 '너는 돌다릿목에서 줘 왔다'던 할머니의 핀잔이 참이라고 하자. 나는 진정 강언덕 그 마을에 버려진 문받이였는지 몰라. 그러기에 열여덟 새 봄은 버들피리 곡조에 불어 보내고 첫사랑이 흘러간 항구의 밤 눈물 섞어 마신 술, 피보다 달더라. 공명이 마다곤들 언제 말이나 했나 바람에 붙여 돌아온 고장도 비고 서리 밟고 걸어간 새벽 길 위에 간(肝) 잎만이 새하얗게 단풍이 들어 거미줄만 발목에 걸린다 해도 쇠사슬을 잡아맨 듯 무거워졌다. 눈 위에 걸어가면 자욱이 지리라. 때로는 설레이며 바람도 불지. - [시학] 창간호(1939. 4) 이육사 시인(1904 ∼ 1944) 은 시작(詩作)활동 못지않게 독립투쟁에도 헌신한 분으로 전 생애를 통해 열 일곱 번이나 일제에 투옥되었다. 요즈음의 말로 .. 2009.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