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몽녀 줄거리1 이태준 단편소설 『오몽녀(五夢女)』 이태준 단편소설 『오몽녀(五夢女)』 월북작가 이태준(李泰俊, 1904~)의 처녀작 단편소설로 1925년 7월 [시대일보]에 게재되었다. 1939년 에 수록할 당시는 개작하여 원작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새로운 작품으로 면모를 일신하였다. 체험적 요소가 짙은 작품을 주로 발표한 이태준은 1930년대 후반 정지용과 함께 [문장] 지를 주재하면서, 특유의 섬세하고 정확한 문체를 통해 전통 지향적인 소재와 지식인의 고뇌 문제를 다뤘다. 해방 이후 월북하여 [조소문화연맹(朝蘇文化聯盟)] 위원장을 역임하다가 1950년대 후반 북한 노동당의 남로당 출신 인사들에 대한 제거 공작 때 숙청되었다. 모델소설이 아니라는 작가의 부기(附記)가 있는 이 작품은 1920년대 사회의 궁핍상과 그로 인한 왜곡된 애정 행각을 보여주.. 2023.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