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어원1 ‘어린이’의 어원 ‘어린이’의 어원 의 서문은 누구나 한 번은 봤다.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不相流通 故愚民有所欲言 而終不得伸其情者多矣 予爲此憫然 新制二十八字 欲使人人易習 便於日用耳.” 라는 것이 한자이고, 거기에 곁들여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라고 나온다. 그런데 ‘故愚民’ 언저리의 해석이. ‘이런 전차로 어린 백성이…’로 된다. 어린 백성이라니, 늙은 백성은 여기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냐고 이유를 다는 건 잘못이다. 요새 말하는 ‘어리석다’는 뜻의 그때 말이 ‘어리다’였으니까. 결국 따져보면, ‘어리다’는 것은 ‘어리석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 요새 세 살 먹은 신동이네 다섯 살 먹은 귀재네 하는 그런 아이에게야 미안한 얘기가 되겠으나, 어리다는 건 모든 지능이 아직 계발되지 않은 때여서 어리석다 할 수박에 없.. 2023.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