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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홍2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옛날의 생각에 이른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것이 있었다. 스승을 임금․부모와 동일하게 여겨왔다. 또한 ‘제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할 만큼 우리는 교사를 존중해 온 것이다. 임금과 스승과 아비는 그만큼 중요한 존재였다. 요즘 비록 일각이긴 하지만, 무너진 사도(師道)하며 제자도(弟子道)를 생각할 때 이것 다시 씹어봄직한 말이다. 그래서 스승을 높여 일컬을 때는 ‘사군(師君)’이라는 말을 쓰고, 또 ‘사부(師父)’라는 말도 썼던 것이다. 임금과도 같고, 아버지와도 같다는 스승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일이다. 수업 중에 책장사 아저씨가 교실에 들어왔다. 세계 대통령 위인 전집……. 박정희, 네루, 막사이사이, 닉슨, 링컨, 장개석, 드골, 처칠,.. 2013. 8. 2.
인간의 모든 상처와 고독, 안창홍(1953~ )의 그림 인간의 모든 상처와 고독, 안창홍(1953~ )의 그림 아리랑 999 1994년의 사랑, 1994, 73×53cm, 캔바스 위에 아크릴릭 봄날은 간다 인도인상5, 2004종이위에과슈30x45cm 봄날은 간다7꼴라주104x156cm 술과혀/천+아크릴릭65x91.5cm1998 잡초같은손씨/종이+아크릴릭79x110cm1999 이별 (1972) 무례한 복돌이/2010/130x194 cm 49인의 명상,사진위에채색,에폭시.2004 거인의 잠 (1989) 베드카우치2009, 천위에아크릴릭227x145cm 안창홍(1953 ~ ). 화가. 1953년 밀양 출생. 할머니 손에 자란 내성적인 소년에게 유일한 놀이는 그림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가출, 막노동을 전전하다 고교 졸업 후 본격적으로 붓을 잡았다. 1973년 부산 .. 2013.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