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나이 줄거리1 윤흥길 중편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윤흥길 중편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윤흥길(尹興吉.1942 ~)의 중편소설로 1977년 [창작과 비평]에 발표되었다. 제4회 [한국문학작가상] 수상작이다. 도시 빈민의 소요 사건 주모자로 지목되어 옥살이를 하고 나와, 지식인으로서의 자부심 하나에만 매달린 채 무능력자의 길을 걸어가는 한 소시민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어떠한 개인의 문제도 사회 문제와 무관하지 않음을, 또한 한국 사회의 폭력적 구조를 깨닫게 해 주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광주대단지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광주대단지사건은 지금의 경기도 성남에서 1971년에 일어난 일로 지금까지도 ‘난동’이나 ‘폭동’ 정도로 이해되고 있는 대규모 소요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소설 속에서 권씨의 말을 통해 그 일단이 이야기되는데, 서울의 .. 2012.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