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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2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단편소설 『코(鼻)』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단편소설 『코(鼻)』 일본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1892∼1927)의 단편소설로 1916년 2월 제4차 [신사조(新思潮)] 창간호에 발표하였다. 같은 해 5월 [신소설(新小說)]에 실리면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문단 데뷔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케노오에 사는 승려 젠치 나이구는 보통 사람과는 달리 코가 아주 길었다. 대여섯 치나 되는 긴 코 때문에 밥도 혼자서 먹을 수 없고 사람들에게 늘 웃음거리가 되었다. 늘 열등감에 시달리던 중 코를 작게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비웃음과 냉소를 보냈다. 겨우 불행에서 벗어난 자신을 다시 불행에 빠뜨리고 싶어 하는 주변 사람들의 이기주의를 깨달은 나이구는 매일 코가 짧아진.. 2019. 5. 20.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소설 『나생문(라쇼몽 : 羅生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소설 『나생문(라쇼몽, 羅生門)』 일본의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1892 ∼ 1927))의 단편소설로 1915년 9월 잡지 [데이고쿠분가쿠(帝國文學)]에 발표하였고, 1917년 오란다서방(書房)에서 간행한 처녀창작집 『나생문』에 수록되었다. 작자의 존재를 밝혀 놓은 일련의 역사물의 하나로, 작가의 니힐리즘을 표현하고 있는 근대 일본의 대표적 단편소설이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도쿄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였다. 도쿄대학 재학 중인 1916년 제4차 [신사조] 창간호에 발표된 단편 가 그의 스승 나쓰메 소세키의 격찬을 받았고, 『나생문(羅生門)』(1917)으로 자리를 굳혔다. 창작을 위한 여러 가지 재료를 동서의 문헌자료에서 섭렵하였고 제재에 따라 다양한 양식을 구별하.. 2012.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