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 성악설2 잊혀진 사상가『순자』 잊혀진 사상가『순자』 그 옛날 인도의 어떤 국왕이 흰 코끼리 한 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왕은 이 코끼리로 하여금 흉악한 죄인을 밟아 죽이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코끼리 우리에 불이 나서 코끼리를 다른 곳으로 옮겨놓아야 했다. 새로 옮긴 곳의 근처에는 절이 하나 있었다. 그리하여 코끼리는 날마다 스님들의 경 읽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코끼리는 밤낮 없이 경 읽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자연히 감화가 되어 마음이 온순해지고, 자비심을 갖게 되었다. 얼마간 세월이 흐른 뒤 어떤 사형수를 관례에 따라 코끼리 우리에 집어넣었다. 그런데 코끼리는 그저 코끝으로 죄수의 몸을 스치고 핥기만 할 뿐 밟아 죽이지를 않았다. “도대체 어찌된 일이냐? 왜 코끼리가 죄인을 밟아 죽이질 않느냐?” 이상하게 생각한 왕이 그 .. 2016. 4. 29. 누구를 만날 것이냐 ? 누구를 만날 것이냐? 순자(荀子)는 중국 고대의 3대 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이름은 순황(荀況). 자는 순경(荀卿)이다. 그의 본명은 순황이지만 보통 순자라고 하는데, 당시에는 '자'(子)라는 글자를 철학자들의 이름에 존칭으로 붙였다. 그의 생애와 활동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 2014.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