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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클레스3

소포클레스 비극 『엘렉트라(Electra)』 소포클레스 비극 『엘렉트라(Electra)』 고대 그리스 비극 작가 소포클레스(Sophocles. BC 496∼BC 406)의 비극 작품으로 뒤에 상연된 극으로 추정된다. 오레스테스와 엘렉트라의 살모(殺母)를 함께 다루면서, 누이와 동생이 상봉하는 장면을 교묘하게 구성했다. 복선으로서의 전반의 줄거리는 아이스킬로스의 보다도 훨씬 복잡하며, 를 복수의 편집광으로 그려 놓았다. 주인공이 둘로 갈라져 있어서 실패작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소포클레스가 쓴 비극 가운데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은 7편뿐이다(그 밖에 절반만 남아 있는 가벼운 사티로스 극, 단편 일부, 그리고 90개의 제목이 남아 있음). 이 작품들은 소포클레스의 내적 경험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며, 그의 태도와 성격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 2022. 9. 6.
소포클레스 희곡 『오이디푸스왕(Oidipous Tyrannos)』 소포클레스 희곡 『오이디푸스왕(Oidipous Tyrannos)』 고대 그리스 극시인 소포클레스(Sophocles.BC 496∼BC 406)의 희곡으로 비극 작품으로 이 작품이 상연된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BC 429∼420년으로 추정된다. 아이스킬로스와 에우리피데스에게도 같은 제재의 비극 작품이 있으나, 소포클레스의 작품이 특히 유명하다. 소포클레스는 아이스킬로스, 유리피테스와 함께 3대 비극시인 중의 한 사람으로, 「오이디푸스 왕」은 인간 감정을 극의 주제로 한 그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모든 시대에 걸쳐 가장 위대한 희곡 작품으로 꼽히며, 불확실하며 인간 의지대로 조정할 수 없는 운명의 굴곡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이디푸스 왕의 비운을 취급하여, 왕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의 죄악을 한걸음 한걸.. 2016. 12. 28.
참 우습다 / 최승자 참 우습다 최승자 (1952~ ) 작년 어느 날 길거리에 버려진 신문지에서 내 나이가 56세라는 걸 알고 나는 깜짝 놀랐다 나는 아파서 그냥 병(病)과 놀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내 나이만 세고 있었나보다 그동안은 나는 늘 사십대였다 참 우습다 내가 57세라니 나는 아직 아이처럼 팔랑거릴 수 있고 소녀처럼 포르르포르르 할 수 있는데 진짜 할머니 맹키로 흐르르흐르르 해야 한다니 위 시에는 “포르르”와 “흐르르” 사이에 터진 거품이 있습니다. 덜그럭거리는 틀니가 있구요. “포르르”가 가지에 앉는 산새라면 “흐르르”는 기침과 기침 사이에서 끓는 가래 같은 느낌을 주는군요. 새는 날아갔고 거품은 터졌는데 또 다른 기침이 쏟아져서 틀니가 빠집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이 시인은 늘 사십대였지요. 그러나 신문은 이분을 .. 2011.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