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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2

사랑의 기술 사랑의 기술 지인 중에 큰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그는 사람을 만나면 그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 준다. 볼펜도 주고 메모지도 주고 공책도 주고 가끔은 다 읽은 책도 건네준다. 그렇게 뭔가를 남에게 주는 일이 행복하다고, 그래서 늘 큰 가방에는 뭔가 넣어 다닌다고 그는 말한다. 그래서일까? 그의 곁에는 늘 사람들이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그를 좋아한다. 그는 사소한 것을 줌으로써 소중한 사랑을 얻었다.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한참을 뒤뚱거리다가 어느 순간 핸들을 좌우로 틀면서 방향을 조절할 줄 알게 된다. 그리고 페달을 발로 밟거나 떼며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수영을 처음 배울 때에도 발차기 동작부터 시작해 점점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을 쓴 에리히 프롬은 사랑도 .. 2013. 10. 30.
에리히 프롬 심리학 저서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e)』 에리히 프롬 심리학 저서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e)』 독일 태생 미국 정신분석학자ㆍ사회철학자. 신프로이트파의 정신분석학자로 세계적인 석학인 에리히 프롬(Erich Fromm.1900∼1980) 이 쓴 심리학서로 1956년 발표되었다. 에리히 프롬은 한평생 근대인에게 있어서 자유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물었으며 소외를 넘어선 인본주의적 공동체를 위해 보이지 않는 우리 마음 속의 적과 싸운 사람이었다. 그는 마르크스로부터 사회 구조의 변혁에 대한 감각을, 프로이트로부터 인간의 심연을 분석하고 해방하려는 의도를 배웠다. 방법론적으로는 '사회적 조건'과 '이데올로기' 사이에 '사회적 성격'이라는 개념을 설정하였으며 이 3자의 역학관계에 의해 역사와 사회의 변동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프롬은 사랑을 .. 2009.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