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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2

보르헤스 단편소설 『기억의 천재 푸네스(Funes the Memorious)』 보르헤스 단편소설 『기억의 천재 푸네스(Funes the Memorious)』 아르헨티나 소설가 루이스 호르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 1899~1986)의 단편소설로 1944년 발표된 단편집 에 실렸다. 『기억의 천재 푸네스』는 주위의 모든 것들을 모두 기억해 내는 비상한 능력을 갖춘 기억의 천재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소설이다. 주인공 푸네스의 뇌는 엄청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으나 저장되는 모든 기억을 응용하거나 분류하거나 범주화시키지 못하고 단지 잘 보관하고 있을 뿐이다. 푸네스의 기억은 대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분하거나 종합하는 사고가 없다. 작가는 이러한 푸네스의 모습을 통해 지각하는 것과 사유하는 것이 다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이러한 기억력이 일종.. 2021. 1. 22.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단편소설 『픽션들(Ficciones)』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단편소설 『픽션들(Ficciones)』 아르헨티나 시인·소설가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1899 ∼ 1986)의 단편소설로 1944년 발표되었다. 단편소설집『픽션들』은 보르헤스의 사상과 문학적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단편집으로 17편의 짧은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의 힘이 세상과 사물을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도 있고, 시간은 한줄기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무수한 갈래가 그물처럼 엉켜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가 하면 세르반테스의 를 20세기 프랑스인이 썼다면 그 작품의 의미는 어떻게 이해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또한 우주를 거대한 도서관에 비유한 이야기도 있다. 특히 도서관 이야기는, 움베르토 에코가 쓴 의 모티프가 되는 작품이다.. 200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