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헨다1 계용묵 단편소설 『별을 헨다』 계용묵 단편소설 『별을 헨다』 계용묵(桂鎔黙 ,1904~1961)의 단편소설로 1946년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7회에 걸쳐 에 연재되었다. 이후 1949년 [수선사]에서 표제작 단행본으로 간행되었다. 이 작품은 광복 후 월남한 사람들의 애환과 인정을 잘 보여주는 작가의 후기 단편 중 대표작이다. 주인공이 분노나 정의감 있는 인물로 그려진 점이 주목할 만하다. 광복 후의 어려운 시대상황이 잘 드러나 있어서 사료적 가치도 풍부하다. 작가는 과작인데다가 문장에 대한 엄격한 수련과 통제는 특출하기로 유명하다. 그에게 작품이란 인생의 반영이 아니라, 언어로 조각된 창조물일 듯하다, 이러한 태도를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견지해 나갔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신념이 실상은 한국의 선비 기질에 면밀하게 이어져 있다.. 2021.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