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법륜스님4

진정한 이해 진정한 이해 영화 '박하사탕' 중 물고문 장면 註) (전략) 젊은 시절 법륜스님은 낮선 남자들로부터 납치되어 안가(安家)라는 곳에서 고문을 당한다. 제가 그 고문을 당할 때 너무너무 고통스러워 악을 쓰는데 한편에서는 분노도 엄청나게 일어났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잡아다가 두들겨 패고 고문을 하니까 제 마음 속에 끓어오르는 분노가 얼마나 컸겠어요. ‘나가기만 해 봐라. 너희들 다 죽여버린다.’ 그때 만약 제 손가락이 총이라면, 나갈 것도 없이 그 자리에서 다 죽여버렸을 겁니다. 그런 분노 속에서는 눈에 뵈는 것이 없지요. 그저 힘이 없으니 못 했을 뿐이지요. 고문당하는 사람은 죽지 않으려고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 악을 쓰고 발버둥을 치니까 그 힘이 얼마나 크겠어요. 그러나 한 사람을 고문하려면 덩치.. 2015. 9. 3.
돈 문제로 형제간에 사이가 나빠졌어요 돈 문제로 형제간에 사이가 나빠졌어요 Q : 아들이 하던 일이 어려워지자 작년에 여동생에게 자기가 총각 시절에 학비를 보태줬던 얘기를 하면서 돈을 좀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딸은 아들이 원하는 돈의 반 정도 해주었습니다. 아들이 섭섭했는지 여동생에게 친정집에 오지 말라고 해서 딸이 명절 때에도 오지 않습니다. 형제끼리 사이가 나빠지고, 그것 때문에 딸이 친정에 발걸음을 안 하는 걸 보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A : 들어보니, 여동생이 잘했습니다. 오빠가 동생한테 돈을 빌려달라든지 그냥 달라고 했겠지요. 오빠가 달라는 대로 다 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마 여동생은 그 돈을 못 받을 걸 각오하고 절반만 줬을 겁니다. 그러니 여동생이 현명한 겁니다. 하지만 오빠 입장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돈을 안 주니까 여.. 2014. 11. 19.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남녀에게 쏟아지는 축복 같은 조언『스님의 주례사』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남녀에게 쏟아지는 축복 같은 조언『스님의 주례사』 얼마전, 전 직장의 부하 여직원들과 통화한 적이 있었다. 대부분 아직 미혼인데(1975년생 부터 1980년 생들까지 여럿이다) 결혼하게 되면 주례를 써달라고 부탁을 했다.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닌 것 같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중.. 2010. 12. 29.
괴롭지 않은 직장생활 『행복한 출근길』 괴롭지 않은 직장생활 『행복한 출근길』 이 책의 저자 법륜스님은 1988년 수행공동체 정토회를 설립한 이래 평화, 인권, 통일 운동을 실천해왔으며,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다. 그는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탈을 넘어 사회문제로.. 2010.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