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2 아주 오래된 기억 아주 오래된 기억 내가 갓 태어났을 때 우리 가족은 부산항이 내려다보이는 영주동의 판자촌에서 살았다. 위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은 1960년대 초반 부산항 전경을 담은 사진인데, 살던 집이 지금의 메리놀병원 부근이라 했으니 사진을 찍은 위치 쯤 될 것이다. 한국전쟁 때 영천전투에.. 2013. 6. 28. 나의 소원 / 김구 나의 소원 김구(1876 ~ 1949) 1. 민족국가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의 70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해 살아왔고, 현재에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達)하려고 살 것이다.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70 평생에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은 나에게는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 2011.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