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 깽1 미셀 깽 장편소설 『처절한 정원(Effroyables Jardins)』 미셀 깽 장편소설 『처절한 정원(Effroyables Jardins)』 프랑스 소설가 미셀 깽(Michel Quint, 1949~)의 장편소설로 2001년 출간되었다. 소설은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틈만 나면 어릿광대로 분장해서 남을 웃기는 아버지를 창피해 하다가 삼촌으로부터 집안의 비밀을 듣고 아버지를 이해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에 삼촌이 전해주는 2차 대전 중에 있었던 이야기가 매우 극적이면서 감동적이다. 체험과 상상, 자서전과 허구를 자연스럽게 뒤섞은 이 소설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와 개인의 삶’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책이 나오기 직전인 1999년 10월 프랑스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으로 떠들썩했다. 파리 경찰국장, 예산장관 등 고위 관리로 떵떵거리며 살던 모리스 파퐁이 .. 2023.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