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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2

그라치아 델레다 장편소설 『어머니(Madre)』 그라치아 델레다 장편소설 『어머니(Madre)』 이탈리아 소설가 그라치아 델레다(Grazia Deledda, 1871~1936)의 장편소설로 1920년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그라치아 델레다의 많은 작품 중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작품으로 종교와 미신이 섞인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종교인이 겪는 인간적인 갈등과 그것을 지켜보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이다. 델레다는 사르데냐섬 누오로 출생으로 농가에서 태어나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독학으로 공부하였다. 사실주의가 쇠퇴하고 신비주의․상징주의․이상주의가 일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17세 때부터 문학 활동을 시작, 민족적인 주제의 소설을 썼다. 당시의 폐습 때문에 그녀는 중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였으나, 항상 베리스모(verismo: 진실주의)의 수법으로 자연과 소박.. 2023. 4. 4.
솔제니친 장편소설 『암병동(Rakovyi Korpus)』 솔제니친 장편소설 『암병동(Rakovyi Korpus)』 러시아 소설가 솔제니친(Aleksandr Isaevich Solzhenitsyn.1918∼2008)의 장편소설로 1963년경 집필을 시작하여 1966년에 제1부, 1967년에 제2부가 완성되었다. 이 작품은 스탈린의 죽음, 베리야의 처형, 말렌코프의 해임을 거쳐 스탈린시대로부터 해빙기로 전환해가는 러시아 사회의 격동기 55년간이 배경이다. 중앙아시아에 있는 타슈켄트의 암병동에서 죽음의 공포에 떨면서도 생에 집착하는 코스트글로토프와 루사노프 등의 암환자들, 그들을 돌보는 여의사 돈초바와 간호사들을 등장시켜서 러시아 사회의 모순과 부정을 예리하게 파헤쳤다. 그 때문에 본국에서는 발표를 허가하지 않아 외국에서 출판되었으며, 그로 인하여 그는 작가동맹으로.. 2016.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