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어원1 '꼬마'의 어원 '꼬마'의 어원 “큰일 났어. 우리 집 꼬마가 열이 40도나 오르잖아?” “어이구, 요새 유행인가 봐. 우리 꼬마도 그걸 치렀지 뭐야.” 여학교 동창끼리 앉아서 하는 말이다. ‘우리 집 꼬마’란 ‘우리 집 어린애’라는 말이다. “꼬마야, 꼬마야 뒤를 보아라.” 하면서 줄넘기를 하는데, 어린이를 스스로가 자기들을 일러 꼬마라고도 한다. 어린이를 ‘꼬마’라고 하기는 역시 해방 후부터의 일이 아닌가 싶다. 그전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말이다. 일제시대에 나온 문세영(文世榮)의 에는 나와 있지도 않거니와 일제시대부터 준비되어 1947년에 나온 한글학회의 에도 ‘어린이’의 뜻으로는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꼬마동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키가 작은 사람’이다. ‘꼬맹이’라고도 하고, ‘당꼬마’라고도 한다. 말하.. 2023.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