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음에1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그 후(それから)』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그 후(それから)』 일본 작가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1867∼1916)의 소설로 1909년 [아사히신문]에 연재된 작품이다. 『그 후』는 나쓰메 문학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그의 문학에서 '우정과 배신'이라는 삼각관계 소설의 원형을 이룬다. 한 여자를 둘러싸고 두 남자가 불신과 질투, 사회적 개인적 윤리의 갈피에서 고뇌를 거듭한다. 작가는 사랑의 진행 과정이 아닌 인물의 내적 갈등에 집중하면서 이를 통해 당시 일본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였다. 나쓰메 소세키는 영국 유학을 다녀온 뒤 도쿄 제국대학 전임 강사로 재직하던 중에 소설가로 데뷔하였다.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보장받았던 제국대 교수가 무엇이 아쉬워 서른여덟이라는 늦은 나이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지에 대해.. 2021.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