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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2

나쓰메 소세키 중편소설『도련님(坊っちゃん)』 나쓰메 소세키 중편소설『도련님(坊っちゃん)』 일본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1867∼1916)의 중편소설로 1906년 4월 잡지 [호토토기스]에 발표하였고 1907년 에 수록되었다. 도련님이라는 도쿄 출신 교사의 정의파적인 행동을 자유자재로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이 시골에 내려가 부임한 학교에서 장난이 심한 학생들과 모종의 도덕성이 결핍된 선생님들 사이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엮은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앞뒤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나는 손해만 봐왔다”고, 나의 왠지 마음 가는 투덜거림으로 시작된다. 오직 자신이 본 것으로만 판단내리고 확신하는 정의롭게 고지식한 일종의 사회 부적응자(?)인 나에게 아무래도 정정당당하지 않은 세상은 화만 난다. 내가 보여주는 일관된 .. 2014. 2. 18.
일본 문화의 틀『국화와 칼(The Chrysanthemum and the Sword)』 일본 문화의 틀『국화와 칼(The Chrysanthemum and the Sword)』 미국 인류학자 R.F. 베네딕트(Ruth Benedict, 1887~1948)의 인류학 저서로 1946년 간행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일본에 대해 이해할 필요를 절실히 느껴 미국 정부당국의 위촉을 받아 일본을 연구한 책이다. 전쟁이 끝난 다음 그 성과를 이란 부제를 붙여 발표했다. 국화 재배의 비술(秘術)을 키우는 한편 서구인의 관점에서 볼 때 모순된 이른바 칼을 숭배한다는, 일본인의 행동과 사고의 내적 상호관계를 분석하여 그것이 이루는 일본문화의 유형을 이해하려 하였다. 저자는 일본문화를 구조·기능적으로 파악함에 있어, 계층제야말로 일본인의 행동·사고의 핵심이라 지적하고, 그 바탕을 이루는 도덕체계를 분석.. 2009.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