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괴담1 역사 왜곡과 「광화문 괴담」 역사 왜곡과 「광화문 괴담」 2022년 8월 월대 복원을 포함해 1,068억 원이 투자된 대규모 공사를 마친 광화문광장이 개장했다. 공사의 근거는 풍수지리로 조선 수도 한성이 건설됐는데 그걸 간악한 일제가 비틀었으니 이를 바로잡기 위해 광화문 앞을 갈아엎어야 한다는 논리였다. 그런데 ‘풍수설’에 입각하여 광장 복원을 주도한 전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이렇게 답했다. “풍수상의 근거가 없다.” 공사가 다 끝나가는 마당에 자신의 풍수지리 주장이 근거 없음을 인정한 것이 ‘광화문 괴담’의 전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에는 이념, 권력욕, 국뽕사관에 사로잡혀 조작된 수많은 괴담은 역사의 탈을 쓰고 사회 곳곳을 떠돌고 있다. 저자는 ‘직시하는 사실의 역사만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으로 곳곳에 뿌리내린.. 2023.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