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노벨문학상2 아나톨 프랑스 중편소설 『붉은 백합(Le Lys rouge)』 아나톨 프랑스 중편소설 『붉은 백합(Le Lys rouge)』 프랑스 소설가 아나톨 프랑스(Anatole France. 1844∼1924)의 단편소설로 1894년 발표되었다. 19세기 말 프랑스 사회의 상류층 인물들이 사랑과 욕망, 질투와 번민 속에서 고통받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 소설은 주로 육체적 사랑이 가져오는 이기주의와 잔인성을 탐구하는데 인간의 본성과 감정적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등장인물 간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사랑의 본질과 그 파괴적 속성을 심도 있게 다룬 점이 특징이다. 아나톨 프랑스의 작품들은 구성이 빈약하고 생동하는 창조적 상상력이 없다는 비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폭넓은 지식, 재치와 풍자, 사회정의에 대한 열정과 고전적 명료함 등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특징은 아나톨.. 2024. 12. 17. 아나톨 프랑스 장편소설 『타이스(Thais)』 아나톨 프랑스 장편소설 『타이스(Thais)』 프랑스 작가 아나톨 프랑스(Anatole France.1844∼1924)의 장편소설로 1890년 간행되었다. 플로베르의 에서 착상을 얻어 쓴 작품으로, 자신의 영적 구원을 위해 사막에서 험난한 고행을 거듭하는 수도원장 파프뉘스가 탕녀 타이스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지만 자신은 도리어 악마의 유혹에 빠져 파멸의 길을 걷는다는 이야기이다. 4세기말 원시기독교시대의 이집트를 배경으로, 수도승 파프뉘스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사막의 고행승 파프뉘스가 무희 타이스를 개종시키려다가 오히려 그의 매력의 포로가 되어, 필사적인 고행의 보람도 없이, 흡혈귀와도 같은 형상이 되어 그 여자에게 달려갈 때, 그 여자는 하느님의 부름을 받아 막 승천하려는 찰나였다는, 정열 전환의 아이.. 2011.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