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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2

한설야 장편소설 『황혼(黃昏)』 한설야 장편소설 『황혼(黃昏)』 월북작가 한설야(韓雪野. 1900∼1976)의 대표적인 장편소설로 1936년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한설야는 1925년 을 발표하면서 등단, 광복 후 북한에 거주하면서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을 결성, 한때 북한 문학예술계의 수장으로 활동하다 1962년 숙청되었다. 한설야는 함흥 교외 나촌에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 경성고등보통학교를 다니다 함흥고등보통학교로 전학하여 졸업했다. 함흥법학전문학교에 진학했으나 교내사건에 연루되어 퇴학당하고 베이징[北京]의 익지영문학교에 들어가 사회과학을 공부했다. 1921년 일본으로 유학, 일본대학 사회학과를 다니다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귀국하여 북청사립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러나 집안의 몰락으로 만주 푸순[撫順]으로 이주하여 탄광.. 2023. 8. 3.
드라이저 장편소설 『시스터 캐리(Sister Carrie)』 드라이저 장편소설 『시스터 캐리(Sister Carrie)』 미국 소설가 시어도어 드라이저(Theodore Dreiser.1871∼1945)의 처녀작 장편소설로, 1900년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초판 간행시 456부밖에 팔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내용이 부도덕하다는 이유로 판매가 금지되었다가 12년 후 정식으로 재간되었다. 『시스터 캐리(Sister Carrie)』는 발표 당시, 젊은 소설가 프랭크 노리스와 영국의 아널드 베넷, H. G. 웰스 등이 이 작품을 높이 평가했으나, 인기가 곧 시들자 드라이저는 좌절감에 빠진 나머지 제정신을 잃었다. 이후 드라이저는 브루클린의 빈민가에서 굶어죽을 뻔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인정 많은 형 폴이 그를 찾아낸 덕분에 살아났다. 세계문학사에서 자연주의는 다윈주의의 생물.. 2016.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