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염1 최서해 단편소설 『홍염(紅焰)』 최서해 단편소설 『홍염(紅焰)』 최서해(崔曙海. 최학송. 1901∼1932)의 단편소설로 1927년 1월 [조선문단]에 발표되었다. 프로문학의 성격을 잘 나타낸 대표적 작품 중의 하나다. 최서해의 빈궁문학(貧窮文學)의 대표적 작품인 이 단편은 자연주의적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 최서해 자신의 빈궁한 삶의 체험을 작품화한 소설이다. 1920년대 겨울, 백두산 서북편 서간도에 있는 바이허(白河)라는 곳을 중심 배경으로, 중국인 지주 '인가(殷哥)'에게 착취당하는 조선인 소작농의 울분과 저항을 그린 신경향파 소설이다. 빈곤과 민족적 대립의 문제가 중심 갈등 요인이 되고 있으며, 특히 결말의 방화와 살인은 신경향파 소설의 전형적인 문제 해결 방식이다. 스토리는 무산자(無産者)의 전형적 인물인 소작인 문서방의 인물.. 2023.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