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재앙 줄거리1 귄지예 중편소설 『행복한 재앙』 귄지예 중편소설 『행복한 재앙』 권지예(1960~)의 중편소설로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에 들어 있는 7편의 중·단편소설 중의 하나다. 해당 단편집은 우리가 살면서 부닥치는 먹고 사는 문제와 그에 부차적으로 발생하는 성(性)을 다루고 있다. 작가가 소설집에서 강조하려는 것은 삶을 훼손시키는 무자비한 폭력과 그로 인해 무고한 인간이 겪게 되는 불공정하고 불가항력적인 고통이다. 그것은 자신의 잘못이나 책임이 아닌 불행과 고통까지도 인간이 책임져야 하는가에 대한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성(性)이라는 은밀한 부분을 담담한 성찰의 단어로 빚어내어 우리의 일상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이 작품 『행복한 재앙』에서 작가는 “나이롱(Nylon) 인생”을 예찬한다. “나이롱”은 순수하지 못하다는 개념과 엄청 질기.. 2015.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