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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야2

한설야 장편소설 『황혼(黃昏)』 한설야 장편소설 『황혼(黃昏)』 월북작가 한설야(韓雪野. 1900∼1976)의 대표적인 장편소설로 1936년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한설야는 1925년 을 발표하면서 등단, 광복 후 북한에 거주하면서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을 결성, 한때 북한 문학예술계의 수장으로 활동하다 1962년 숙청되었다. 한설야는 함흥 교외 나촌에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 경성고등보통학교를 다니다 함흥고등보통학교로 전학하여 졸업했다. 함흥법학전문학교에 진학했으나 교내사건에 연루되어 퇴학당하고 베이징[北京]의 익지영문학교에 들어가 사회과학을 공부했다. 1921년 일본으로 유학, 일본대학 사회학과를 다니다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귀국하여 북청사립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러나 집안의 몰락으로 만주 푸순[撫順]으로 이주하여 탄광.. 2023. 8. 3.
한설야 장편소설 『탑(塔)』 한설야 장편소설 『탑(塔)』 월북작가 한설야(韓雪野.1900∼1976)가 지은 장편소설로 1940년 8월 1일부터 1941년 2월 14일까지 [매일신보]에 연재되었고, 1942년 매일신보사 출판부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한 후, 1989년 [풀빛사]에서 3권으로 출간하였다. (동아일보.1937)와 함께 작가의 자전적 색채가 강한 가족사소설의 구조로 되어 있다. 한설야는 광복 후 평양에서 활동하면서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의 조직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김일성의 북한정권 창출에 깊숙이 관여하는 등 정치활동에도 능력을 발휘하였다. 이 시기에 단편소설 , , 등과 장편소설 등 북한소설의 전범이 되는 작품을 창작하여 북한 문학의 전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1950년대, 북한의 내부권력 숙청기에 김일성의 후광을 바탕으로 전.. 2009.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