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관련 소설1 박용구 단편소설『안개는 아직도』 박용구 단편소설 『안개는 아직도』 박용구(朴容九. 1923 ∼ 1999)의 단편소설로 1953년 [수도문화사]에서 발간된 소설집 의 표제작이다. 박용구는 서울 출생으로 1941년 경복중학교 졸업 후, 1942년 [니혼시단(日本詩壇)] 동인으로 일문시(日文詩)를 쓰다가 1944년 연희전문 수물과(數物科)를 졸업, 학병으로 일본군에 강제 동원되었다가 해방 후 귀국하였다. 1945년 [예술부락]에 단편 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안개는 아직도」을 계속 발표, 신감각적인 심리 묘사로 각광을 받았다. 1950년 [문예]의 편집을 담당했으며, 잠시 여고에서 수학 교사로 재직하기도 했으나, 얼마 후 직장을 그만두고 줄곧 집필생활로 일관해 왔다. 틈틈이 단편을 발표하는 동안 역사에 관심을.. 2014.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