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근찬1 하근찬 단편소설 『수난이대(受難二代)』 하근찬 단편소설 『수난이대(受難二代)』 소설가 하근찬이 쓴 단편소설로 195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다. 이 작품은 한 조그마한 시골의 읍에서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배경이 깔려 있다. 하근찬의 작품에 나타나는 시대상황은 일본의 침략전쟁이 기승을 부렸던 때와 해방 이후 6.25 동란이 물고 왔던 전쟁의 비극이 크게 드러난다. 그의 데뷔작이며 대표적인 단편인 『수난이대』는 그러한 본보기인 작품이다. 일제시대에 징용에 끌려간 아버지가 6.25 동란으로 군대에 갔다가 한쪽 다리를 잃고 상이군인이 되어 돌아오는 아들을 맞아 비탄에 빠진다. 그러면서도 아들을 업고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마지막 장면은 너무나 처절하고도 가슴아픈 묘사가 아닐 수 없다. .. 2019.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