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의 밤 줄거리1 천명관 단편소설 『파충류의 밤』 천명관 단편소설 『파충류의 밤』 천명관(1964~ )1의 단편소설로 2014년 발간된 단편집 에 게재되었다. 이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가수면의 상태로 꿈속을 헤매거나, 현실을 악몽처럼 살아가거나, 혹독한 현실과 꿈의 괴리를 메우지 못해 좌절한다. 불면 혹은 절망의 시간을 버텨내기 위해 나약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다름 아닌 약물의 투약과 복용이다. 밥을 먹고 나면 소화제를 먹고, 잠을 자기 위해 수면제를 먹고, 머리가 지끈거려 진통제를 먹고, 섹스를 위해 비아그라까지 먹어야 하는 ‘화학적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 비타민을 과다복용하기도 한다. 작가는 독자로 하여금 이 작품을 통해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의 운명, 불안, 고통, 고독과 같이 누구나가.. 2016.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