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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실 김명순2

김명순 시집 『생명의 과실(果實)』 김명순 시집 『생명의 과실(果實)』 탄실 김명순(金明淳, 1896∼1951)의 창작집으로 1925년 4월 5일 서울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간행하였다. 4ㆍ6판 162쪽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이 작품집은 3부로 나누어져 있다. 제1부에는 등의 2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제2부는 감상문 또는 수필이라고 할 수 있는 등 4편이 수록되어 있다. 제3부는 와 라는 소설 두 편이 실려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대부분 1920년대 초반에 발표된 것들로서, 시가 중심이 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는 시인으로서보다 소설가로서 그 작품 활동의 범위가 훨씬 폭넓었다고 할 수 있는데, 1920년대 초반에 발표된 소설로서 등의 주요 작품이 빠져 있다는 점은 특이하다. ♣ “이 단편집을 오해받아온 젊은 생명의 .. 2023. 9. 12.
김동인 단편소설 『김연실전(金姸實傳)』 김동인 단편소설 『김연실전(金姸實傳)』 김동인(金東仁.1900∼1951)의 단편소설로 1939년 3월 [문장] 지에 발표되었다. 같은 해 5월에는 , 1941년 2월에는 이라는 제목으로 [문장] 지에 재차 발표되었다. 개화기 당시 일본 유학생들의 생활 단면과 (작가의 시선에 의하면) 허영에 놀아난다고 간주하는 일부 여자 유학생들의 방탕한 일면을 파헤친 작품이다. 김동인은 여류 시인 탄실 김명순(1896~ ?)을 작품의 모델로 설정했다는 설이 그간의 대세였다. 개화기 신여성의 전형으로 그려진 김연실은 구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한국 여성의 선구자가 되기 위해 우선 자유연애의 실천자가 된다. 정조 관념이라든가 일부종사라든가 하는 따위의 묵은 생각을 일소하고 신여성의 선구자가 되기 위해 그녀는 용감하게 여러 남성.. 2019.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