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류 마사오1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와 우리나라 전래동화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와 우리나라 전래동화 약 10년 전 '그림동화 신드롬'이 일본에서 일어난 적이 있다. 키류 미사오(桐生操, 1950~ )라는 작가가 발표한, 전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읽혀져 온 그림동화의 이면을 파헤친, 이 책에 기인한 것인데 원래 그림동화가 갖고 있던 공포와 잔혹성을 밝힌 탓이다. 읽은 후 놀라웠지만 그 뒷맛은 개운치 않았다. 이 책의 저자인 키류 마사오는 13편의 동화를 통해 금단의 세계에 철저하게 감춰져 있던 그림동화의 진실을 밝혀내고 있다. 저자는 그림형제들의 초판 원고와 학자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상상력을 덧붙여 전혀 새로운 그림동화를 복원시켜 놓았다. 그러니까 이 책은 그림형제의 그 유명한 초판본을 그대로 실었다기보다는 학계에 통용되고 있는 흥미있는 해석들을 .. 2010.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