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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융2

칼 구스타프 융『무엇이 개인을 이렇게 만드는가』 칼 구스타프 융『무엇이 개인을 이렇게 만드는가』 칼 융(Carl Gustav Jung, 1875 ~ 1961)1은 개인의 성장 없이는 사회의 성장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책을 집필하던 당시 세계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로 첨예하게 갈리어 냉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진영 할 것 없이 대중선동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금번 세월호 사건에서도 우리는 목격했다. 성실한 사람은 숨어있는 반면 무능한 관료와 무책임한 정치적 선동이 얽혀있는 선과 악의 현장을 말이다. 칼 융이 살아있었다면 과연 뭐라고 했을까? 1950년대에 이런 현실에 대해 칼 융은 사람들이 인간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말하자면 내면에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하는 인간의 이중성을 인정하지 않는.. 2014. 5. 20.
정신분석을 낳은 150가지 사례 이야기 『프로이트의 환자들』 정신분석을 낳은 150가지 사례 이야기 『프로이트의 환자들』 우리가 학창시절 공부했던 프로이트 이론은 현재에서는 어떨까? 여전히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긴 하지만 그렇게 절대적인 위상을 갖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이 책은 정신분석 이론의 모태인 프로이트 전집을 사례 중심으로 다시 읽어 내려간 것인데 제목은 『프로이트의 환자들』이다. 이 책의 저자 김서영은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영국 셰필드대학 정신과 심리치료연구센터에서 「라캉의 주체와 벤야민의 변증법적 이미지」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라캉은 융과 함께 프로이트의 수제자로 손꼽히는 사람이다. 김서영은 2003년에 「라캉의 주체에 대한 두 가지 해석」이 영국 학술지 『라캉 연구 저널 Journal for Lacania.. 2011.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