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편소설 단추1 심상대 단편소설 『단추』 심상대 단편소설 『단추』 심상대(沈相大, 1960~)의 중편소설로 2012년 제6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이다. 삶의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는 근래 보기 드문 무게 있는 소설이다. 단순한 스토리를 통해 두 사람 주인공의 내면을 펼치고 있으나 낱말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를 음미하다보면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그림 속으로 빨려드는 느낌을 안겨준다. 이는 작가의 빼어난 문장력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심상대의 서경(敍景)적인 문장력은 과히 국보급이라 칭해도 과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 작품「단추」는 꿈속에서 단추를 잃어버린 철학도 민우와 현실에서 그 단추를 습득한 국문학과 시간강사 지섭의 일상을 교차해 서술하면서, 우리 시대 젊은이의 불안한 꿈과 현실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작가는‘단추’라는 알레고리를.. 2013.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