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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2

N. 호돈 장편소설 『주홍글자』 N. 호돈 장편소설 『주홍글자』 미국의 작가 N. 호돈(N. Hawthorn, 1804~1864)의 장편소설로 1850년 간행되었다. 17세기 중엽, 청교도의 식민지 보스턴에서 일어난 간통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17세기 미국의 어둡고 준엄한 청교도 사회를 배경으로, 죄지은 자의 고독한 심리를 묘사하였다. 치밀한 구성과 심오한 주제 등으로 19세기 미국문학의 걸작으로 꼽힌다. 이 소설은 호돈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미국을 무대로 하고 미국적인 것을 소재로 쓰인 작품으로, 미국 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가톨릭의 부패로 인한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는 여러 종파가 생기도록 신앙의 자유를 주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칼뱅교의 경우 구교인 가톨릭교 시절보다 더 보수적이고 육체 비하적인 계율들로 민중들을.. 2015. 10. 28.
이제 그만 울어요 이제 그만 울어요 지금 와서 돌아보면, 내가 가장 서양의 고전 문학을 많이 섭렵한(?) 시기는 소년 시절이었던 것 같다. 당시 우리 집은 가난해서였는지 돈 들여 책 사볼 형편이 못되었다. 읽을거리가 없어서 장롱 속의 족보를 꺼내어 달달 외운 적도 있었다. 이후에는 성경을 읽게 되었는데 하도 많이 읽어서 성당 주일학교에서 실시하는 교리문답 퀴즈에서 상은 혼자서 다 탔다. 연필, 공책, 스케치북 등 상을 혼자 다 쓸어가니까 다른 아이들에게는 박탈감이 많았을 것이다. '아는 사람 손들어요~' 내가 손을 들면 수녀님이 '너는 손들지 마라'고 엄명을 내릴 정도였으니까. 앞집에 친구가 있었는데 누나가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원 발령대기 중이었다. 초등학교 교사로서 꼭 필요한 과정이었는지 어쨌는지 어느 날 친.. 2010. 7. 12.